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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처음부터 눈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2007년 입단 때부터 안경을 쓴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2013년 잠시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 올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때 시력은 1.0 정도로 나쁘지 않았지만 야간 경기 때 조금 퍼져보여 안경을 썼다는 것. 하지만 익숙치 않아서인지 이후엔 다시 안경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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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텍트렌즈를 끼고 경기를 하다보니 눈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생겼고, 과감히 라식 수술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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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각막 절삭량을 8분의 1로 줄여 2~4㎜ 정도로 절개하기 때문에 눈에 부담이 덜 한 것이 장점이다. 원추각막이나 안구건조증, 근시 퇴행 등의 부작용 위험도 훨씬 적고 시력회복속도도 빨라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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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철저한 구단의 관리 속에서도 25경기에 등판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마음껏 뿌려대며 건강함을 과시한 김광현은 올시즌엔 이닝이나 투구수 제한을 받는 관리 없이 예전과 다름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불편함을 안겼던 안경과 콘텍트렌즈와 이별한 김광현의 올시즌은 기대가 더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