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의 대리인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FA(자유계약선수) 협상 보도에 반발하고 나섰다.
마차도의 대리인인 댄 로사노는 성명을 통해 "마차도에 대한 최근 언론 보도는 완벽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들은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게 7년간 1억7500만달러(약 1962억원)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한 바 있다.
로사노가 발끈한 이유는 마차도의 가치가 깎아내려졌다는 판단 탓이다. 지난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이래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8푼2리, 175홈런 513타점을 기록한 마차도는 타격 뿐만 아니라 유격수, 3루수 자리를 커버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때문에 FA 자격을 취득한 마차도가 최대 3억달러(약 3364억원)에 달하는 대형계약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USA투데이, ESPN 등 현지 언론들이 화이트삭스와 마차도 협상설을 전하면서 예상 금액의 절반 가량을 거론하자 로사노가 협상력 약화를 우려해 성명을 낸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두 선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마차도 측도 최고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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