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FA 박용택이 FA 협상을 마무리했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일만 남았다.
LG는 18일 "오늘 오후 박용택과 만남을 가졌고 금액에 대해서도 최종 합의했다"며 "다만 박용택이 구단의 프렌차이즈 예우 제안에 대해 가족과 대화할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해서 공식 계약은 미뤘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합의한 대로 2년이고, 금액에 대해서도 최종적인 결론이 나온 것이다. 프랜차이즈 예우란 은퇴 후의 거취를 말함인데 이와 관련해 박용택이 가족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오는 20일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사인을 마친 뒤 박용택은 팀동료 19명과 함께 자율훈련 선발대로 1차 전훈지인 호주로 출국할 계획이다.
LG와 박용택은 지난 두 달간 6~7차례 만나 FA 협상을 진행했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박용택이 통산 3000안타 목표를 접고 구단도 옵션 없이 2년을 보장해 주기로 하면서 어렵지 않게 합의를 봤다. 그러나 금액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차가 커 협상이 장기화됐다. 박용택은 지난 11일 개인훈련 및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차명석 단장과 만나 협상에 속도를 붙였다.
지난 2011년 3+1년 34억원, 2015년 4년 50억원에 재계약한 박용택은 세 번째 FA 계약에 성공하며 새 시즌을 맞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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