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멤버들 말곤 친구가 별로 없어. 평생 갈 학교 친구가 없었어."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아이돌로 겪어야만 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나의 영어 사춘기 100시간'에서는 괌 현지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의 영어 사춘기 100시간' 멤버들은 세 번째 테스트에 도전하며 그동안 다져온 실력을 과시했다. 그간 영어 테스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이사배는 이날의 테스트도 단 한 문제만 틀리며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갔고 이재룡, 김원희 또한 전보다 나아진 영어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재민은 '나의 영어 사춘기 100시간' 최초로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다른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재민이다. 그는 "문제를 받자마자 달달 외웠다. 단지 외우는데 집중한 게 아니라 이 문장이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하면서 외웠다"고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놀라운 실력을 과시한 재민은 '나의 영어 사춘기 100시간'을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모델 한현민과 함께 현지 레스토랑을 방문한 재민은 능숙하게 음식 주문을 하는 것은 물론 웨이터의 농담을 재치있게 받아쳐 한현민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한현민은 중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해야했던 재민을 향해 "학교는 언제까지 다녔어? 계속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아?"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재민은 "중학교 1학년 초반에 조금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왔다. 학교를 다니면 좋지.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사회생활이 있을 텐데 그걸 못 배우니까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재민은 "학교를 일찍 그만둬서 친구도 별로 없다. 멤버들이 유일한 친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이돌과 학교생활을 동시에 하기 어려웠다. 학교 수업이 끝난 다음 바로 연습실에 가야 했는데 그러다보니 친구를 사귈 시간이 부족했다.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이 평생간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런 친구가 없다는 부분이 솔직히 아쉽다"고 고백했다.
재민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원희는 "재민이 학원을 포기한 건데, 이런 이야기를 한현민에게 처음 털어놓은 것 같다"며 물었고, 재민은 "멤버들은 다 알고 또래한테 말한건 한현민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친구보다 멤버들에게 의지했다. 그래도 NCT 멤버끼리 같이 놀고 많은 걸 함께 할 수 있어 좋다"고 덤덤히 받아들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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