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그렇게 파워풀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임시감독이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과 다른 의견을 천명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한국시각) 맨유의 6연승을 이끌며 위기관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처음으로 가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축구에서 감독과 선수 사이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제 우리는 감독 혼자 선수들을 교육시키거나 그들과 언쟁을 벌일 만한 권력을 누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수들의 권력이 점점 커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구단은 감독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의 인터뷰와 관련한 질문에 솔샤르 감독은 "나는 노장 선수들, 노감독님들과 함께 일할 만큼 충분히 나이를 먹었지만, 한편으로는 요즘 선수들을 이해하기에 충분할 만큼 젊기도 하다. 나는 열여덟 살짜리 아들도 있다"고 돌려 답했다. "이런 선수들과 같이 일하다 보면 정말 완전히 다른 시대임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선수들이 더 파워풀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들이 성장한 사회와 환경, 소셜미디어 등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말 완전히 다른 시대"라고 바라봤다. "모든 것들이 트위터, 페이스북에 바로 올라가고, 여과없이 전달된다. 그것이 대단히 악의적인 것이 아닌 한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상이 그런 것뿐이다"라고 어린 선수들을 이해했다.
그러나 원팀 정신에 있어서만큼은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솔샤르는 "선수들은 여전히 팀의 가치를 마음속에 품고 있어야 한다. 선수들이 팀을 돕고 팀을 위해 뛰고자 한다면 여기에 머무를 가치가 있다. 만약 팀을 위해 뛰고 싶지 않다면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 그런 가치와 신뢰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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