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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는 과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다시 유학길에 오르는 구해라(이민정)와 동생을 배웅하는 구현주(차수연)에서 시작됐다. 이후 구현주는 태정호(공정환)를 만나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태정호는 '아이를 지우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잔인한 경고만을 던졌다. 그러나 구현주는 이 말을 듣지 않고 태정호의 집까지 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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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구해라는 태인준과 함께 인준 어머니의 유골이 모셔진 납골당에 들렀는데,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결혼 허락을 받는 인준을 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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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수현은 태인준을 찾아가 "진태오에게 구해라를 찾아내 인준을 유혹하라고 시킨 배후가 있다'고 알렸다. 차수현이 '태인준을 무너뜨리려면 구해라를 찾아 그에게 접근하게 하라'는 편지를 진태오의 집에서 발견했던 것. 수현은 인준에게 그 편지를 전달하면서 분명히 무엇인가 더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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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의 이야기를 듣고 구해라를 의심하기 시작한 태인준은, 해라에게 '숨기는 것이 없는지' 물었으나 구해라가 '없다'고 답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다음날 구해라는 태정민과 함께 평창동으로 가 한성숙(송옥숙)을 만나 '인준과의 결혼을 서두르고 싶다. 자신에 대해 이상한 소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가만두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애써 복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태인준은 김 비서를 통해 구해라가 자신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 이전에도 한성숙과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더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구해라의 친구 강선영은 한성숙의 집에서 마사지를 마치고 나서다가 고아정(심이영)이 녹음기를 교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강선영은 고아정이 그동안 녹음한 파일을 부엌 서랍장에 넣는 것을 보고 숨어있다가 아정이 사라진 후 녹음을 들었다. 선영은 2015년 11월 28일 녹음 파일에서 한성숙이 태정호에게 '구현주를 죽여라'라고 지시하는 소리를 듣고 공포에 질려 황급히 밖으로 나갔다. 선영은 한성숙과 마주쳐 곤란한 상황에 처했으나 결국 성숙을 넘어뜨리고 녹음 파일을 든 채 도망쳤다.
이 때 태인준은 구해라를 데리고 성당으로 가 '왜 자신과 결혼하려는지' 물었지만 해라는 대답하지 않고 자신에게 키스하려는 인준을 오히려 밀어내며 성당을 떠났다. 인준은 홀로 남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녀가 떠난 자리를 바라봤다.
구해라는 태인준에 대한 오해를 깨닫고 혼란스워졌고, 태인준은 절대적으로 믿었던 구해라를 의심하기 시작, 두 사람의 로맨스는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진태오 뒤에 태인준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또 다른 배후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갈수록 의문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녹음 테이프의 존재 역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짐작된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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