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소비자 기대감 높은 5G 스마트폰…'배터리·안정성' 확보가 흥행 관건

by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개인 상용화를 앞두고 5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문제와 안정성 문제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판매량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한국·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는 5G 서비스에 대해 '기대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20.9%, '기대하지 않는다'는 5.1%에 그쳤다.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은 5G 스마트폰의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5G 스마트폰 구매량 증가는 배터리와 안정성 등의 성능확보가 전제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설문 조사 결과 5G마트폰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응답자의 65.3%(복수 응답)가 '배터리 소모량'을 꼽았다. 발열 문제(44.6%), 성능·안정성(43%), 민감성·내구성(30.9%), 투박한 디자인(19.4%)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측은 "5G 전용 스마트폰의 핵심이 기존보다 뛰어난 배터리와 발열 완화장치를 기반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방증"이라며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