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내 삶의 또 다른 경우의 수를 찾아 떠난 세 가족의 잔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들과 변화는 단지 즐기고 지나가는 이전의 여행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면을 보여주었다.
Advertisement
# 수박 겉핥기 관광은 NO! 이제는 살아보자!
Advertisement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소도시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와 블레드에서 여유를 되찾고 현지 친구와 깜짝 콘서트 무대까지 갖게 된 조정치, 정인 부부와 21개월 조은, 북유럽의 낭만과 북극의 정취가 느껴지는 핀란드 헬싱키와 로바니에미에서 생생한 체험학습을 통해 더욱 끈끈해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 박지윤, 최다인 모녀, 해양스포츠의 천국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스쿠버다이빙과 현지 문화체험을 함께 하며 자신이 모르는 사이 부쩍 성장해버린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란 김형규, 김민재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세 가족의 현지 생활을 통해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각 나라와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했고,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으로 더욱 돈독해진 가족애를 보여주었다.
Advertisement
"아이와 함께 밖에서 식사해본 적이 없다"는 부모 조정치, 정인은 류블랴나에 머물면서 확 달라졌다. 시간만 나면 딸 은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일이 잦아진 것은 물론 현지 시장의 장날 구경부터 21개월 딸 은이와 함께 여유로운 식사까지 즐기는 자신들의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붕어빵처럼 꼭 닮은 김형규와 김민재 부자는 스쿠버다이빙과 요리체험을 함께 하면서 부자간의 정을 더욱 다질 수 있었다. 특히 항상 아기로만 생각되었던 민재가 아빠인 자신을 챙기고 배려하면서도 각 체험들을 자신보다 더 잘 해내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는 아들바보 김형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 현지 살림 꿀팁부터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한달 살기' 필살기 전수에 여행 정보는 덤
'잠시만 빌리지'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 '한 달 살기'에 도전을 꿈꾸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생생한 로컬정보도 전해주었다.
호텔과 같은 단기 숙소가 아닌 장기간 가족들과 함께 살아갈 현지 숙소는 어떻게 구할지, 현지 먹거리 쇼핑과 입맛 까다로운 아이를 위한 한국 식재료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가장 중요한 비용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날지 등 현지에서 직접 살아보며 발품 팔아 얻어진 현지 살림 꿀팁부터 영수증 점검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여기에 더해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트리글라브 국립공원,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발리 우붓 등 유명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전해주었다.
'잠시만 빌리지'는 무엇보다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던 꿈의 도시에서 내 속도에 맞춰서 살고, 보고, 먹고, 느끼고, 꿈꾸는 '소확행' 현지 라이프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만들어 주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