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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은 '마이 퍼스트 타임'이라는 연극을 하다가 만나게 됐다. 허영란은 남편에 대해 "옛날부터 남편 이상형이 저랑 이의정 씨였다고 하더라. 저도 남편을 봤을 때 느낌이 좋았다. 성실함이 좋았다. 역시나 저희 신랑은 결혼해서도 성실한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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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허영란과 김기환은 대전에서 400평 대의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허영란은 "24시간 남편과 붙어 생활한다"면서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카페를 운영하고 남편은 세차장에서 일한다. 아르바이트생 없이 가게 오픈부터 마감까지 저희가 모든 업무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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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에서 400평 세차장 사장님이 된 허영란은 "세차창은 우리 가족들과 연관이 돼 있던 사업이었다. 결혼을 했는데 제가 일을 할때가 아니었다. 남편은 연극 제작과 연기를 계속 쭉 해오다가 쉬면서 저랑 놀았다. 결혼을 했는데 있는 돈 가지고만 살수가 없더라.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았다. 둘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저는 커피를 배웠다. 그렇게 대전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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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은 남편의 상황극에 웃다가 이내 눈물을 펑펑 쏟아 김기환을 당황케 했다. 당황한 김기환은 "왜 그러냐"고 물었고 허영란은 "남편이 끼가 정말 많고 무대에서 잘 논다. 그 모습에 반한 것"이라며 "지금은 나 때문에 (연극을)못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