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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미계약자가 남았다. 총 다섯 명이다. 이 중 투수는 두 명이다. '에이스' 양현종(31)과 마무리 김세현(32)이다. 타자 쪽에선 '키스톤 콤비' 김선빈(30)과 안치홍(29) 그리고 이명기(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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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개인사'로 연락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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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21일 현재 개인사로 가정에 올인하고 있는 양현종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다. 어차피 맨 마지막에 협상을 하기로 했고 '에이스'의 심리가 안정돼야 하는 만큼 구단이 먼저 나서서 계약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다. 양현종의 에이전트도 해외에서 이번 주에 귀국하기 때문에 협상은 다음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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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투수 김세현은 지난 시즌 4세이브에 그쳤다. 평균자책점도 5.40에서 6.75까지 껑충 뛰었다. '미스터리'다. 150㎞의 빠른 공을 뿌리면서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다.
안치홍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연봉고과 평가는 타자 1위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겨울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시즌을 치른 김선빈은 2017년에 비해 타율부터 안타, 출루율 등 모든 수치가 떨어졌다. 그러나 존재감은 여전하다. 최원준 홍재호 박찬호 등 유격수 백업자원과 격차가 크다. 둘의 연봉 인상폭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또 있다. '예비 FA'다. 구단에선 FA를 앞둔 선수에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줘야 올 시즌이 끝난 뒤 마음을 잡을 수 있다. 그야말로 '예비 FA 프리미엄'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안치홍-김선빈은 '키스톤 콤비'다. 프리미엄도 비슷한 수준이어야 상처가 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야수 파트에서 아쉬웠던 선수 중 한 명은 이명기다.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자마자 무주공사 우익수 자리를 꿰찬 이명기는 154안타 타율 3할3푼2리 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왼발목 부상으로 전반기 내내 고생했다. 후반기 막판에는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려 간신히 타율 3할을 넘겼지만 타격 기복이 너무 심했다. 그러나 이명기는 2019시즌 타격감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새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와 함께 테이블 세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고과평가로는 삭감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선수 측은 부상 없는 시즌의 기대감과 백업부족에 대한 불안한 상황을 근거로 삭감폭을 최대한 줄이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봉협상이 매듭지어지지 않는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