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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승지 이규(김상경)는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의 모습에 절망, 하선(여진구)를 진짜 임금에 세우기로 결심했다. 이에 이규는 하선의 심장에 칼을 꽂고 "광대 하선은 죽었다. 이제 네가 이 나라의 임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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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든 하선은 "제가 임금이라고 했던 그 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규는 "전하는 멀리 계신다. 언제 돌아오실지는 비밀이다"라며 "그 때까진 네가 용상을 지켜야 한다. 도망가지도 말고 죽지도 말고"라고 일렀다. 그러면서 칼을 꽂은 것은 전하와 같은 상흔을 만들기 위한 것임을 이야기하며 "네가 진짜 임금이 되어야 너도 살고 나도 살것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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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는 손을 잡자는 신치수(권해효)의 제안에 "좌의정의 자리에서 내려오면 대감과 손을 잡고 만고에 남을 충신으로 남게 해주겠다"고 맞섰다. 또한 "희생도 치욕도 감내하지 않는 비겁한 자"라는 조롱에 이규는 "악취는 감출 수 없다"라며 탐욕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이어 운심(정혜영)에게 "계원들에게 소식을 전해라. 이제 다시 계회를 열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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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과 이규는 호조를 불러 방법을 논의했고, 대동법을 다시 시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이규는 비범한 계산 능력을 지닌 주호걸(이규한)을 찾아 그를 설득했다.
김상궁(민지아)는 대비(장영남)은 먼저 찾아갔다. 이에 대비는 "윗전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준다지"라며 "네가 잘 하는 것을 해보거라"고 김상궁을 시험대에 올렸다.
나랏일을 거부하는 주호걸에게 하선은 내기를 제안했다. "절대 진적이 없다"는 주호걸을 단번에 제압한 하선은 "강요할 생각은 없다. 마음이 생기면 오너라"며 밀당을 해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주호걸의 등장에 신치수는 방해공작을 펼쳐지자 마음이 급해진 이규는 담판을 짓기 위해 주호걸을 만나러 갔고, 그의 앞에서 주호걸은 자객의 습격을 당했다.
한편 중전은 서고에서 잠든 하선의 손을 잡고 "더는 감출 길이 없다. 제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 전하를 연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그의 입에 입맞춤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