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들이 일본 승리를 예상하지만…."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 겸손함 속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
베트남과 일본의 아시안컵 8강전이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5일 열릴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만큼 한국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다.
박 감독 때문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해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아시안컵에서도 사상 최초 16강, 8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8강 상대가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라고 하니, 많은 팬들이 베트남의 선전을 바라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난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 베트남이 이전에 싸웠던 팀들과는 수준이 다르다. 박 감독도 이를 인정한다. 박 감독은 '채널 뉴스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선수들은 경험이 많고 기술도 훌륭하다. 일본에 도전하기 위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8강저에서 일본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도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두려움 업시 끝까지 싸울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4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모두 1골만 넣고 이겼다. 공격 부준에서 뭔가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는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있다. 팀에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매 경기 상대에게 배우고 있다. 베트남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으 다할 것이다. 지난 네 번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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