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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창단멤버로 합류해 1982년부터 1991년까지 10시즌 간 뛰며 통산 타율 2할2푼, 6홈런 126타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은 평범했지만, 지도자로 전환한 뒤 야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원조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의 뒤를 이어 2004년 두산 사령탑에 부임한 그는 2010년까지 7시즌 동안 6차례나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면서 두산을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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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NC에서 물러난 김 감독은 당초 야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꼽혀왔다. 하지만 야인 신분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던 그가 제의를 수락할 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벌어진 논란, 2020 도쿄올림픽이라는 명확한 성과를 요구하는 야구 대표팀의 수장 자리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하기 때문. NC 재임 시절 마지막 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털어내기에도 휴식 기간이 길지 않았던 점도 걸림돌이었다. KBO 기술위원회의 새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지목된 그는 고심 끝에 제안을 수락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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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영광 이후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대표팀 2기'의 출발점에 선 김경문 야구가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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