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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은 지난 2010년 내야 잔디가 한 차례 교체된 바 있으나 외야 잔디는 2006년 인조 잔디에서 천연 잔디로 교체한 이래 13시즌 동안 그대로 사용되어 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잔디 곳곳이 파였고, 불규칙 바운드 등 선수 부상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잔디 교체를 통해 이런 위험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보다 나은 경기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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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재산인 사직구장을 바라보는 부산시의 태도는 '수수방관'에 가깝다. 이번 잔디 교체 사업도 홈팀인 롯데 자이언츠가 총공사비 8억3000만원을 선집행한 뒤, 부산시에 내야 할 임대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광판, 음향시설, LED조명탑,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때와 마찬가지 상황. 집주인인 부산시의 외면 속에 세입자인 롯데가 이번에도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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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그라운드 잔디 교체 뿐만 아니라 1, 3루 측 내-외야 좌석 교체 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잔디 관리 및 그라운드 평탄화에 대해 신경을 써달라는 주문을 했다. 관리자들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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