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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대 최대 삭감액은 지난해 삼성 소속이던 장원삼(현 LG 트윈스)의 5억5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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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2015년 3월, 메가톤급 대우를 받았다. 4년, 총액 90억원을 받았다. 당시 투수 역대 최고 연봉이었다. 그러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16년 16경기 3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그 해 12월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매달렸다. 2017년을 통째로 날렸다. 그러나 선발로 복귀한 지난 시즌에도 부활하지 못했다. 8패 평균자책점 6.75. 구위가 떨어져 마무리로 돌아서서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박한 고과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FA 계약기간 4년간 95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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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도 현실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사실상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이후 윤석민은 올해 초 에이전트와 함께 구단 관계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뒤 곧바로 연봉 2억원 계약서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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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FA에 준하는 금액(계약금+연봉)을 보장받았다.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총 22억5000만원이었다. 일반적인 FA 계약형태인 4년을 보장받지 않고 해마다 계약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이뤘다. 당시 계약의 마침표는 조계현 KIA 단장이 찍었다. 2018시즌 연봉은 5000만원이 오른 23억원이었다.
하지만 '에이스'도 냉혹한 고과평가를 피할 순 없다. 양현종도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던 양현종은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다. 반성을 한 시즌이었다"며 "이전보다 확실히 준비를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변명은 없다. 내가 못했던 시즌이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올 시즌 '연봉킹'은 이대호(36·롯데)였다. 25억원이다. 2017년 친정팀 롯데에 복귀하며 4년 150억원의 역대 최고액 FA 계약을 한 이대호의 연봉은 25억원으로 고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