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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폭군 이헌(여진구 분)으로부터 하선을 죽이라는 명을 받은 장무영(윤종석 분)은 하선을 산속 구덩이에 밀어 넣은 채 환궁했다. 그러나 재차 그의 목을 가져오라는 왕명을 따르기 위해 무영은 다시 구덩이를 찾았고, 살아있었던 하선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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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윤소운(이세영 분)은 침전에서 이헌과 합방을 맞았다. 이헌이 하선을 향한 중전 소운의 마음을 질투해 갑작스런 합방을 감행한 것. 그런데 이때 이헌은 환청에 시달리며 괴로워했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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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규는 "나도 하늘이 도와 네가 살아돌아오길 바랐다"면서 "네가 정녕 원하는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하선은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진짜 임금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규는 놀라며 "이제 그 어떤 위험이 닥쳐도 너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킬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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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선에게 또 다른 위협이 엄습했다.
하선이 과거 광대놀음판을 벌였던 만석꾼 김진사(유형관 분)가 신치수에게 "광대놈 중 하나가 전하의 용안과 똑같이 생겼습니다"라며 용안을 닮은 광대의 존재를 알린 것. 이에 신치수는 하선과 이헌의 상반됐던 명령을 떠올리며 의심을 품었다. 하선을 보살피던 김상궁(민지아 분) 역시 하루전, 이헌의 귀에서 발견했던 상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의아해했다.
이헌의 탄일이 되었고, 다시 깨어난 이헌은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규는 홀로 이헌을 찾아 탄일주를 주었고, 탄일주를 마신 이헌은 피를 토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을 눈치 챈 이헌은 "그 광대놈이 죽지 않고 산게로군. 어쩐지 이렇게 될까봐 두려웠다. 어찌 내게 등을 돌리는건가. 어찌 나를버리는건가"라며 오열했다.
이에 이규는 "전하를 버리는것이 아니다. 이 나라와 백성, 새로운 세상을 선택한 것이다. 전하께서 바라신 강성한 나라가 하루라도 빨리오게할 방도는 이것 뿐이다"라고 비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결국 이헌은 죽었고, 이규는 왕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