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박찬희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프로농구 4라운드 MVP로 박찬희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박찬희는 4라운드 9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분26초를 뛰며 평균 7.3득점 2.9리바운드 7.3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평균 6.1어시스트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찬희는 4라운드 어시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찬희의 리딩 속에 전자랜드는 4라운드 7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전자랜드는 홈 12연승으로 역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을 기록중이다.
박찬희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해 생애 첫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함께 KGC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친구 이정현(전주 KCC 이지스)과 이번 라운드 MVP 경쟁을 벌였다. 박찬희가 23표, 이정현이 16표를 득표했다. 이정현은 직전 3라운드 MVP로 선정됐었다.
박찬희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