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MBC '진짜 사나이 300'에서 육군3사관학교에 이어 특전사까지 도전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에서는 악녀 우나경 역을 맡아 다시 보기 힘든 캐릭터를 연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윤아는 '진짜사나이300'을 통해 아들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방송에서 말했지만 아들이 아파요. 그래서인지 아들 대신 군대에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본인이 말하는 '진짜 사나이 300'의 출연 동기다.
"꼭 한번은 가야할 곳이면서 '깡'으로 패기로 해야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성인이 살아가는데 필요하는 것을 많이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
사실 3사보다 특전사 편에 출연할 때는 본인의 체력도 좋지 못했다. "3사를 갔을 때는 (김)신영이에게 얘기도 많이 듣고 미리 힘들 것이라고 예상해서 준비도 많이 했어요. 운동도 많이 하고 가서 힘들었지만 버틸 힘이 있었죠. 그런데 특전사에 가기 전에는 스케줄이 너무 꽉 차 있어서 제대로 준비를 못했어요." 연이어 해외 스케줄이 잡혀있었다. "봉사 활동 때문에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다시 뉴욕에 가서 3일밤을 새명서 촬영을 하고 돌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이미 훈련소에서 하루 반 훈련하는데만도 몸은 지쳐버렸다. "몸이 잘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몸이 안따라주니까 눈물이 계속 나고요. 기억도 잘 안나요."
3사편에서는 에이스로 주목받았었다. "그렇다 보니 특전사에서도 잘해야겠다는 의지만 강했죠. 너무 힘들어서 멘탈까지 흔들렸어요. 한 스태프고 '오윤아가 실어증 증세를 보인다'고 말했을 정도라니까요. 특전사에 있으면서 몸이 부었는데 한달동안 안빠지더라고요. 능력 이상으로 몸을 쓰니까 몸이 못버티는 것 같았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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