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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인들의 출현은 베팅을 즐기는 팬들에겐 큰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24기들의 전력과 습성 및 장단점 등을 원년 1기부터 신인들을 지켜본 전문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의 도움말과 함께 긴급 진단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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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민(1위/양주)은 24기 수석 졸업생으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역대 1위 졸업생들과 비교하자면 성적도 경기 내용면에서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물론 자력 승부 위주의 과감한 운영도 좋고 수준급의 스타트 능력을 보유했지만 완급 조절 뒷심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자력승부 시 시속 양호하고 기본 하드웨어는 특선급 유지가 충분하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30세)에 데뷔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특선 정상에서 롱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냉정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기에 피나는 노력과 이에 따른 자기 관리가 관건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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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왕지현(5위/계양)은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오기호(4위/유성)는 신인 특유의 선행력은 물론 운영 능력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편이다. 심한 기복을 보이거나 적응하는 시간도 제법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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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급은 신인들의 독무대가 유력할 만큼 우수한 자원들이 넘쳐난다. B1에 배정받은 김명섭(세종/10위) 이주현(광주/6위) 이형민(14위/창원A) 손재우(8위/가평)는 동기생 중 가장 먼저 특별승급에 성공할 것 같다. 전력만큼은 동급 최상위 기존 선수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거나 이미 앞선 다는 평가다. 한 바퀴 승부가 자유자재인데다 스타트, 종속 모두 나무랄 데가 없다. 매 경주 축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반면, 허남열(가평/18위) 심상훈(김해B/21위)은 자력 승부는 물론 운영 능력도 아직까진 취약한 모습이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도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박창현 발행인은 "역대 기수들을 살펴보면 졸업순위와 실전 성적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데뷔 초에는 실수도 잦기 마련이다. 결국 프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누가 더 지속적으로 자기 관리를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신인 중 옥석을 가릴 때는 우선 마크 추입형보단 선행형들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첫째. 둘째는 뒷심이라고 전했다. 초반 스타트 때 힘을 지나치게 몰아 쓰는 선수는 대체로 이 부분에 약점을 나타내 자주 역전을 허용하지만 어느 순간 인지도가 올라가고 이에 상대를 활용하거나 완급조절에 여유가 생길 경우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 지나치게 성급한 판단은 금물, 기록 외적인 주행 습성, 전개상 변화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