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가상철로는 2018년 12월 14일부터 2019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 글로벌 캠페인에 참가한 190개국 5만7889명이 DMZ관광의 염원을 담아 보내준 손가락 하트 사진과 소망의 메시지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옛 객차를 구현한 미디어 트레인과 전쟁으로 끊어진 남북의 철로가 수많은 메시지들로 연결되도록 구현한 독개다리 위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임진강 독개다리는 과거 임진강의 남과 북을 이었던 유일한 통로로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상으로 다시 이어지게 되는 철로는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평화의 길을 잇고자 하는 전 세계인의 염원을 담게 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지난 2015년 분단 70년을 계기로 탄생한 '통일의 피아노' 공연이 더해졌다. 통일의 피아노는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현으로 사용해 제작된 피아노로, 행사에서는 첼로, 바이올린과 함께 3중주로 '고향 땅',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2곡이 연주됐다.
Advertisement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한반도 평화 관광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느겼다"면서 "향후 한반도의 끊어진 다리와 철도가 실제로 연결되어 동북아 평화관광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