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5연승 모두 3대0의 셧아웃. 확실한 상승세를 타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리카드는 2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의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53점으로 대한항공(51점)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1위 현대카드(54점)와는 1점차다.
1세트를 25-15로 가볍게 이긴 우리카드는 2세트도 24-20으로 앞서며 잡은 듯했다. 하지만 방심의 댓가는 컸다. 1점도 뽑지 못하고 내리 5점을 주며 24-25로 역전당했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25-25 동점을 만들더니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공격 전술을 흐트려놓았다. KB손해보험이 잘 받아 공격까지는 갔지만 리시브된 공이 세터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렸고, 그 사이 우리카드의 수비진용이 갖춰졌다. 이수황의 속공을 김시훈이 블로킹을 했고, 이어 한국민의 백어택까지 김시훈이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27-25로 역전승,
기세를 이은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다 17-18로 뒤진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과 이어진 블로킹으로 19-18로 역전했고, 이후 득점 공방을 하며 25-23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양팀 최다인 20득점을 했고, 김시훈(9점) 나경복(9점) 한성정(7점) 등이 뒤에서 받치며 승리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8득점으로 제 역할을 못했다. 김정호(7점) 한국민(7점) 등이 분전했지만 세트 후반의 결정력 차이는 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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