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27)이 제주 유니폼을 입는다.
5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제주가 윤일록 임대에 성공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측과 협상을 마쳤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J리그로 이적했던 윤일록은 2년만에 K리그로 컴백한다.
양 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제주는 공격수 영입을 노렸다. 2년 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제주는 지난 시즌 가까스로 상위스플릿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저조한 득점력 때문이었다. 42골에 그치며 최소 득점 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인천에서 아길라르를 데려왔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윤일록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윤일록도 변화가 필요했다. 지난해 서울을 떠나 요코하마로 이적한 윤일록은 27경기에 나서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요코하마는 윤일록과의 계약을 갱신했지만, 그에 대한 신뢰가 두텁지 않았다. 반전을 도모하던 윤일록에게 제주가 손을 내밀었다.
윤일록은 K리그 정상급 공격수였다. 진주고를 졸업하고 2011년 경남에서 데뷔한 윤일록은 2시즌 동안 10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서울이 윤일록을 데려왔다. 윤일록은 서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137경기에 나서 21골 24도움을 올렸다.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군문제도 해결했다.
제주는 윤일록을 더하며 군에 입대한 진성욱 류승우의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검증된 윤일록의 가세로 공격진에도 무게감을 더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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