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영국 내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터무니없는 이적설 그리고 휴식 기간 근황까지 영국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이정도면 슈퍼스타급 관심도이다.
영국의 인터넷 매체 '아이풋볼'은 5일 '첼시가 손흥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 주급은 지급의 3배 가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손흥민에게 푹 빠졌다'고 덧붙였다.
물론 현실성은 없다. 우선 이런 보도를 한 매체의 공신력이 문제다. 아이풋볼은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이적 루머를 가져다 쓰는 매체이다. 현장에 나가는 기자도 없다. 공신력에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그저 온라인에 떠도는 루머들을 가지고 '낚시용' 기사를 쓴 셈이다.
이런 루머의 의미는 다른 곳에 있다. 스타 인증이다. 잉글랜드 무대는 물론이고 유럽에서는 톱클래스 선수들의 이적 루머나 항상 나온다. 이적 시장이든 그렇지 않든, 근거가 있든 없든 언제나 루머가 나온다. 그만큼 해당 선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기사도 의미가 있다. 영국 언론들은 4일 손흥민과 케빈 비머(하노버)가 만났다는 기사를 올렸다. 출저는 비머의 SNS였다. 비머는 4일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비머는 토트넘에 있던 시절부터 손흥민과 친했다. 2017년 8월 토트넘을 떠나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현재는 하노버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비머는 휴식을 맞이해 런던에 왔고, 손흥민과 만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같은 상황을 영국 언론이 캐치하고 기사로 보도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기사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로서 자리매김했다는 뜻이다.
취재 현장에서도 손흥민의 인기는 높다. 매 경기가 끝나면 한국 취재진은 물론이고, 영국 현지 취재진들도 손흥민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믹스트존에서 기다리곤 한다. 그만큼 영국 언론에게도 손흥민은 '스타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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