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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 실력자를 가리는 '동아일보배'에 올해는 4세에서 7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암말 11두가 출전했다. '실버울프'는 7세로 출전마 중 가장 고령임에도 우승후보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데뷔 후 4번의 암말 한정 대상경주에 도전해 모두 우승한 화려한 전적 때문이었다. 특히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로 지정된 3개 대상 경주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를 석권하며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여왕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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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울프'는 특기인 추입력을 발휘하기 위해 경주 초반 힘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11두 중 6위로 중간그룹에서 경주를 시작했다. 4코너를 돌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앞서 나가던 '청수여걸(4세, 암, 미국, R80)'을 추격했다. 직선주로에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결승선을 단 50m 앞둔 시점에 '실버울프'가 역전에 성공하며 3/4마신 차(1마신=약 2.4m)의 승리를 거뒀다. '청수여걸'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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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후 열린 '동아일보배'의 시상식에는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이 참석해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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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