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KY 캐슬'의 김보라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종영을 앞둔 26일 2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9.01.29/
Advertisement
JTBC 드라마 'SKY캐슬'은 숱한 화제를 뿌렸다. 그 중 혜나와 우주의 러브라인도 팬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 극중 혜나는 우주(찬희)의 짝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우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Advertisement
이 가운데 예서(김혜윤)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러 황우주와 키스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찬희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가만히 있었을 뿐 보라누나가 다했다"고 농담처럼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찬희가 왜 그렇게 말했지?"라고 쑥스러워한 김보라는 "사실 내가 주도하는 신이었다"고 웃었다. "솔직히 사랑스럽고 행복해보이는 신이 아니라 질투심을 유발하는 신이라서 부끄럽거나 쑥스럽기 보다는 우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신이었어요."
혜나는 극 중 '어른 찜쪄먹는 여고생'이다. 그래서 김보라는 여러가지 콘셉트를 잡았다. "일부러 어른들 앞에서 기죽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들을 설정했어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다든지 손을 밑이나 주머니 속으로 숨긴다든지 하는 부분이요. 혜나가 가진 무기는 용기와 대담함 밖에 없거든요."
사실 실제 김보라의 모습은 혜나보다는 예빈(이지원)이에 가깝다. "학교다니는 걸 즐거워했고 교복도 좋아했어요. 쉬는 시간 10분을 꽉 채워서 놀았고 즐겼던 것 같아요. 작은 언니가 저와 2살 차이가 나서 거의 1년씩은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요. 언니 친구들이 '맨날 조그마한 애가 뛰어다닌다'고 얘기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