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SKY캐슬'은 숱한 화제를 뿌렸다. 그 중 혜나와 우주의 러브라인도 팬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 극중 혜나는 우주(찬희)의 짝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우주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가운데 예서(김혜윤)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러 황우주와 키스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찬희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가만히 있었을 뿐 보라누나가 다했다"고 농담처럼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찬희가 왜 그렇게 말했지?"라고 쑥스러워한 김보라는 "사실 내가 주도하는 신이었다"고 웃었다. "솔직히 사랑스럽고 행복해보이는 신이 아니라 질투심을 유발하는 신이라서 부끄럽거나 쑥스럽기 보다는 우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신이었어요."
SF9이라는 아이돌그룹 멤버인 찬희와의 '뽀뽀신'이 걱정되지는 않을까. "전 몰입한 죄밖에 없습니다.(웃음)"
혜나는 극 중 '어른 찜쪄먹는 여고생'이다. 그래서 김보라는 여러가지 콘셉트를 잡았다. "일부러 어른들 앞에서 기죽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들을 설정했어요.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긴다든지 손을 밑이나 주머니 속으로 숨긴다든지 하는 부분이요. 혜나가 가진 무기는 용기와 대담함 밖에 없거든요."
사실 실제 김보라의 모습은 혜나보다는 예빈(이지원)이에 가깝다. "학교다니는 걸 즐거워했고 교복도 좋아했어요. 쉬는 시간 10분을 꽉 채워서 놀았고 즐겼던 것 같아요. 작은 언니가 저와 2살 차이가 나서 거의 1년씩은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요. 언니 친구들이 '맨날 조그마한 애가 뛰어다닌다'고 얘기했대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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