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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쇼다 코우조 KIA 타격코치가 올 시즌 팀 타선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코우조 타격코치는 지난 31일부터 KIA 스프링캠프가 펼쳐지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KIA 타선에 대한 전망'을 묻자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범호 나지완 최형우 등 베테랑들은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해서 베테랑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코우조 코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선수는 최원준(22)을 비롯해 류승현(22) 박준태(27) 이창진(28) 등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다.
코우조 코치는 2016년 말 김기태 감독의 요청을 받고 KIA 유니폼을 입은 뒤 타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2017년에는 팀 타율이 1위(0.302)를 찍었고, 지난 시즌에도 팀 타율 2위(0.295)를 달렸다.
코우조 코치는 "김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대로 준비시키는 것도 나의 임무다. 홍세완 타격코치와 함께 바꿔나갈 것이다. 서로 협력하면서 좋은 성적을 남기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스위치 타자로 두 차례 타격왕에 올랐던 코우조 코치의 한국 지도자 경력은 화려하다. 2009년 SK 1군 타격코치, 2015년 한화 1군 타격코치, 2016년 한화 육성군 수비코치를 역임했다. 2015년에는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의 전담 타격 코치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KIA에서 3년 연속 타격코치로 일하고 있다.
코우조 코치는 한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이국의 땅이지만 한국 문화와 선수들을 너무 좋아한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면 이렇게 일할 수는 없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한국 프로야구 수준이 점점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선수들도 점점 강해지는 것이 보인다. 매년 성장하고 강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국야구 매력에 대해선 "항상 배고픔을 느끼면서 갈망하는 것이 보인다"고 했다.
코우조 코치는 선수들과 대화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역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술적인 지도 외에도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도를 하고 있다. 그는 "선수와 코치라는 관계를 떠나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유지하면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제스처라던지, 기분으로 마음이 통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 공인구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코우조 코치의 임무다. 그는 "일본에서 코치를 할 때도 장타가 감소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이번 캠프에서 배팅, 펑고 훈련을 통해 어떻게 해서든 1점을 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키나와(일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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