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로 이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
패장 문경은 서울 SK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4대89 패했다. 3연승을 노렸던 SK(13승29패)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뒤 문 감독은 "3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연장 전 마지막 공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1쿼터 때부터 선수들의 발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았다. 체력 소모가 컸던 것 같다. 선수들이 연장까지 끌고 가기는 했는데, 외국인 선수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용은 자신 있게 3점을 쐈다. 잘했다. 안영준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아쉽다. 점수 차를 벌렸을 때 달아났어야 했는데 동점을 내줘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12일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격돌한다. 문경은 감독은 "연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