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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유벤투스행 공식 발표...영국인 최고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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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뛰었던 아론 램지(아스날)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무대를 옮긴다. 행선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다.

유벤투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지 영입을 발표했다. 램지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데, 일찌감치 유벤투스와 연결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됐었다.

유벤투스와 램지는 계약기간 4년에 합의했다. 관심을 모으는 건 몸값. 램지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에 유벤투스가 엄청난 주급으로 램지를 유혹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램지의 주급은 40만파운드(약 5억8000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졌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보다 적은 32만5000파운드(약 4억7000만원)을 얘기했다. 두 가지 액수 중 어느 것이 맞든 엄청난 액수임에 틀림없다. 만약, 주급이 35만파운드(약 5억원)를 넘어설 경우 영국인 선수 최고 금액을 기록하게 된다. 35만파운드는 가레스 베일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주급 액수다.

램지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와 계약한 사실을 알리며 "나는 남은 기간 아스날에 100% 헌신할 것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전,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2007년 카디프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램지는 아스날의 주축 멤버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