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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겨운은 "김우림의 남편 정겨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우림은 "정겨운 아내 김우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정면이 아닌 서로를 달달하게 쳐다보며 이야기했다. 정겨운은 애칭이 '우리미야'라고 밝혔다. 정겨운은 "'우림이야'가 '우리미야'가 됐다. 결혼하고 제가 일을 안 하고 계속 같이 붙어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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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정겨운-최우림 부부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장모님 댁에서는 토마토 카프레제를 포함해 집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정겨운을 향한 장모님의 '사위 사랑'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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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장인의 전화가 걸려왔다. 장인은 정겨운에 대해 정재벌이라고 불렀다. 전화통화에서 "이제 돈 벌일만 남았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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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김우림 부모는 정겨운의 이혼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김우림은 "사실 처음에는 오빠에 대해서 모르셨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직업이며 과거 없이 편견 없이 봐줬으면 해서 이름을 말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모는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됐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우림은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먼저 말을 했었다"며 과거사를 털어놨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