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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2루에서 더블 플레이 시도 시 슬라이딩 규정을 만들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슬라이딩을 할 때 수비수를 향하면 수비 방해가 선언된다. 무조건 베이스로만 향해야 한다. 슬라이딩이 수비수보다 늦어 아웃이 된 경우에도 수비 방해 목적이 보이면 이 역시 방해로 인정된다. 그렇게 되면 주자는 물론이고 타자까지 아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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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규정을 만든 이유는 주자와의 충돌에서 야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더블 플레이를 막기 위한 무리한 슬라이딩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는 강정호가 지난 2015년 경기 도중 주자와의 2루 충돌로 큰 부상을 입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강정호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KBO는 부상 위험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자 규정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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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끝나자 선수들은 물론이고 조성환 수비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질문이 쏟아졌다. 조성환 코치는 "슬라이딩을 할 때 발 높이 차이가 있다. 엉덩이부터 슬라이딩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자연적으로 발이 올라가 수비수에게 닿을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최수원 심판은 "최대한 그렇게 되지 않게끔 선수들이 연습을 해야한다.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방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2루수 오재원이나 유격수 김재호도 '폭풍질문'을 쏟아냈다. 결국 최종 결정은 2루심을 포함한 심판들의 주관인데다 워낙 변수가 많은 긴박한 장면이 대다수이다보니 변수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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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