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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이거JK 형이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드렁큰타이거 팬이었기 때문에 바로 LA에서 만났다. 형이 LA로 오셔서 내가 공항에서 픽업했는데 만났을 때부터 인간적으로 편한 느낌이었다. 비즈니스 얘기는 안 했다. 나에 대한 관심이 많고 나를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셨다. 내가 CD 모으는 걸 좋아해서 차에 CD가 잔뜩 든 케이스가 있었다. 90년대 아티스트들의 힙합 R&B 펑크 CD가 다 있었다. 그걸 보고 JK형이 좀 반했다고 하더라. 형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CD가 많아 음악스타일도 맞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나도 그랬다. 나한테는 비즈니스를 떠나 아티스트로 필굿뮤직이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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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드렁큰타이거를 생각하면 무섭다고 느끼는 것 같다. JK형을 말 걸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는데 사실은 굉장히 장난꾸러기이고 웃긴다. 크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않는다. 이번 정규1집 '스태튜스' 앨범도 나를 믿고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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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사촌형이 린킨파크 CD를 줬다. 첫 CD였는데 록과 힙합을 섞은 장르가 너무 좋고 재미있었다. 그 아티스트를 통해 다른 힙합 아티스트를 찾게 됐다. 그러다 누자베스 음악을 들으며 가사를 쓰고 싶어졌다. 시도 많이 읽고 좋아했고, 재즈 힙합을 들으며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첫 곡은 기숙사에 같이 살던 친구의 맷북을 빌려 아이폰으로 녹음했다. 2010년 쯤이었을 거다. 사운드 클라이드랑 페이스북에 곡을 올렸는데 친구들이 괜찮다고 해줬다. 그러다 아는 형이 스튜디오에서 진짜 녹음을 해보자고 해서 시작됐다. 그렇게 믹스테이프를 4개 정도 냈다. 네이티브 소울즈라고 친구와 듀오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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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 음악은 이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계속 음악을 만들며 내 색을 찾고 있다. 새로운 걸 계속 시도하려 한다. 사람들이 주노플로라는 이름을 생각할 때 '새롭고 신선하다', '이런 힙합은 많이 안들어봤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래퍼를 넘어 힙합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두려움 없는, 트렌드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만들고 싶은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라고 봐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