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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은 여행 서적을 보며 김보미와의 다음 데이트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고주원은 김보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김보미는 "취업이 잘 돼서 제주공항에서 근무하게 됐다"며 취업 소식을 전했다. 전직 미술 선생님이었던 김보미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 지상직 승무원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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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는 공항 입국장 앞에서 고주원을 기다렸다. 이윽고 나타난 고주원은 반듯하게 올린 머리와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김보미의 새로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고주원을 만나러 온 김보미는 "시간 되는 김에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고주원은 "고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퇴근 후 만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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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주원은 혼자 제주도에서 지내게 될 김보미를 위해 서울에서부터 챙겨온 대형 곰인형을 선물했다. 고주원의 섬세함에 김보미는 감동했다. 이어 고주원은 김보미만을 위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김보미는 자신을 위해 직접 요리한 고주원의 정성에 또 한 번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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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주원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네며 김보미의 취업을 축하해줬다. 고주원은 "진짜 축하해주고 싶었다. 힘든 일 있거나 내 생각이 나면 연락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보미는 "그래도 되냐. 그러면 내 얘기 들어줄 거냐"며 물었고, 고주원은 "들어주는 게 내 몫이니까"라며 미소 지었다.
결혼식장에는 이필모-서수연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특히 2009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고, 씩씩한 걸음으로 신랑 입장을 한 이필모에 이어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서수연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
또 이필모와 서수연은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결혼식장을 더욱 달달하게 물들였다. 두 사람은 각각 이문세의 '소녀'와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을 다시 한번 부른 두 사람은 눈물을 글썽여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식 1부 사회를 맡은 손현주는 "난 2집 가수다. 내 노래처럼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딱 두 소절만 부르겠다"며 자신의 히트곡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를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행진하던 두 사람은 수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입맞춤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신랑 친구들은 이필모를 헹가래 치며 축하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2부 피로연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은 하객들과 눈 맞춤을 하며 인사했고, 하객들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다시 한번 띄운 건 오지혜였다. 오지혜는 구준엽이 작곡한 '픽 미(Pick Me)'를 선곡해 깜찍한 댄스까지 선보였다. 오지혜의 센스 있는 선곡에 구준엽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발산했다.
이후 구준엽과 오지혜는 크로스핏을 함께하며 운동 데이트를 즐겼다. 구준엽은 오지혜의 뛰어난 운동신경에 또 한 번 반했다. 구준엽은 힘들어하면서도 "덕분에 간만에 운동했다"며 즐거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