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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위원회는 베팅에 참여한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등 3명의 선수에게 엄중경고하고,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LG트윈스 구단에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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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랙타운의 LG 캠프에 참가중인 차우찬 임찬규 오지환 심수창은 지난 11일 밤 휴식일에 지역의 한 카지노에 들렀다. 현장에 있던 한 야구팬이 차우찬이 베팅을 하고 다른 선수들이 뒤에서 구경하는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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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주의를 따르는 현행법 상 카지노 출입은 불법이다. 하지만 관광객 오락 차원의 베팅은 문제를 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KBO의 징계는 별개의 문제다. KBO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의 포괄적 규정에 위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항에는 '경기 외적인 행위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경우에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 활동 정지, 출장 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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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는 지난 2015년 도박 사태에 이어 2016년 경기 조작, 불법 사설 베팅 등의 파문으로 홍역을 앓은 적이 있다. 그만큼 선수들의 일탈에 대해 민감하다. KBO는 이번 해외 전훈에 앞서 각 구단에 부정 방지 통지문을 보내 '해외 훈련 중 품위 손상 행위는 국내와 달리 파장이 크고 수습도 쉽지 않다. 이 점을 각별히 유념해 귀국하는 날까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개인 행동에 많은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