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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에서 롯데 투수들을 상대한 손아섭의 생각은 달랐다. 손아섭은 "라이브배팅을 해보니 우리팀 투수들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립서비스'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 손아섭은 "실제로 라이브배팅에서 상대를 한 결과가 그랬다"며 "외국인 투수나 (손)승락이형, (오)현택이형, 구승민처럼 잘 던지는 투수 외에도 새로운 투수들을 상대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팀을 두고 '마운드가 약하다', '검증된 선발 투수가 없다'는 말들이 나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단지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K 와이번즈) 같은 (간판급) 투수가 없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우리 팀 투수진은 양이나 질로 따져보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본다"며 "실전에서 어떤 공을 던질지가 관건일 뿐이다. '롯데 마운드는 약하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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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캠프 분위기가 손아섭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습이다. 손아섭은 "훈련장 분위기가 굉장히 밝아졌다. 뭔가 모를 경쟁 의식도 (선수들 사이에)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선배들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후배들은 자리를 빼앗으려 달려가야 한다. 그래야 강한 팀이 된다. 이번 캠프에서 내-외야, 투수들을 막론하고 경쟁 의식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는 한 명이다. 그 포지션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며 "나 역시 지고 싶지 않다. 내 자리를 남에게 넘겨주고 싶은 생각은 단 1%도 없다. 이것이 우리 팀 선수들의 현재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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