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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LB네트워크가 지난 18일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에게 8년간 약 2억5000만달러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지 하루 만에 최대 3000만달러가 많은 몸값이 전해진 것이다. 지난 9일에는 뉴욕 지역 매체 스포츠네트 뉴욕이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짐 듀켓의 말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가 마차도에 7~8년, 총액 2억2000만달러 수준의 제안을 했다'고 알렸고, MLB.com은 지난달 말 '욘더 알론소와 존 제이를 영입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들과 친분이 두터운 마차도에게 7년 1억75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프링캠프 개막 이후 마차도의 몸값이 더 비싸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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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10년 3억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종합하면 둘 다 평균연봉 3000만달러 이상, 계약기간 8년 이상을 보장받았다고 볼 수 있다. FA 협상이 2개월 이상 장기화되면서 구단들의 태도가 조급해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만하다. USA투데이는 '마차도는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와도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그의 개인적인 선호는 양키스였고 지난해 12월 양키스 구단과도 만났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접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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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라웃은 이 부분에 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여기 와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 말고는 말할 게 없다"면서 "에인절스에서의 생활이 재밌고 즐기고 있다. 경기에 지는 건 슬픈 일이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매일 밤 필드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다. 그 얘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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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에 대해서는 "매년 (빌리 에플러)단장이 전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원하는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며 "우리 팀에 어울리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왔다.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올 지 봐야 한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물론 새로운 선수들이 와도 좋다"고 했다.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트라웃은 통산 WAR(대체선수대비승수)이 64.3으로 현역 타자 4위다. WAR은 각각 한 살이 어리고 메이저리그 데뷔가 1년 늦은 브라이스 하퍼(27.4)와 매니 마차도(33.8)의 '합계'보다도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