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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장모님을 만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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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림 역시 "아빠가 우는 것 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는 말도 먼저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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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겨운은 "아픈 모습 보이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았다"며 "따님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와 있는 거라고 말씀 드렸어야 했던 것 같다"고 그동안 장모와 쌓였던 오해를 풀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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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혹여나 딸이 상처 받을 일이 생길까 고민했다는 장모는 "사실 그때는 네가 미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너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너무 미안하다. 절대 이혼하고 왔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족에게 미안해하지 말라.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너희가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겨운과 장모는 포옹하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해로 결혼 25주년인 최민수는 신혼과 크게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이 신혼이다. 이젠 24시간 붙어있다"라며 식지 않는 사랑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 역시 "이제는 아이들도 키워 놨으니까, 우리 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만큼 저를 위해주는 사람은 없다. 살다보니까 하나가 되가는게 느껴진다"고 남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주은은 "한때는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게 소름끼쳤다"라며 반전의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예전에는 같은 공기로 숨 쉬는게 힘들었다.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가 생길 정도였다"며 "우리는 15년 동안은 서로 남남 사이였다. 친해진지 10년 밖에 안됐다"며 남편과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민수는 어린시절 혼자였던 시간들을 떠올렸고, 이에 강주은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강주은은 "혼자였던 이야기는 하지 말자"며 늘 외롭고 쓸쓸했을 최민수의 과거를 생각하며 마음아파했다.
스튜디오에서 강주은은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같이 오래 살다보니까, 어느 순간 부터는 남편의 어린 시절이 제 것이 되더라"며 어린시절 힘들었을 남편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당신은 순수한 왕따다. 외모만 보면 술도 잘 먹고 잘 놀 것 같은데, 사실은 그런 거랑 너무 거리가 멀다"며 화려한 겉모습과 다른 최민수의 한결같은 마음에 대해 칭찬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25년 기념으로 신혼여행지였던 사이판에 다시 가보자고 제안했다. 사이판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두 사람은 서점에 가서 여행에 대한 정보를 습득했다. 이때 최민수는 강주은이 쓴 결혼 생활이 담긴 에세이집을 발견했다. 강주은은 출간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 본인이 쓴 책을 읽지 않은 최민수에 "이상하네. 왜 안 읽어? 갑자기 기분 나빠지네, 와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강주은은 남편을 위해 콩나물밥을 뚝딱 만들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든 손님들이 도착한 후 본격적인 신년회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라이머는 "이런 게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라이머는 돈이 없어 사람들과 만남조차 쉽지 않았던 힘들었던 시절을 겪은 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게 행복이 되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라이머는 래퍼 버벌진트, 한해와의 추억을 이야기 하다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회사 설립부터 지금에 오기까지 과정을 모두 함께 한 동생들에 대한 미안함에 감정이 벅차올라 울컥한 것. 남편의 갑작스런 눈물에 아내 안현모도 당황해하는 한편 진심으로 남편을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