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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라이프 온 마스', MBC '자체발광 오피스' 등 드라마와 영화 '괴물', '설국열차', '오피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고아성. 그가 영화 '항거'를 통해 배우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과 연기를 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누구보다 모르고 있는 역사 속 인물, 독립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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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은 '항거'라는 작품을 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한 일주일 정도 고민을 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바로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일주일간 고민을 했던 이유는, 일단 제가 이 전에 인터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고 질문을 받으면 '실존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었다. 제 소원이기도 했다"며 "그 전까지의 연기는 실존인물을 연기해본 적이 없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100% 상상이었다. 모티브를 주변에서 얻거나 그런 경험이 있지만 실제 인물의 베이스가 있는 건 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존 인물의 영화가 다가오니까 기분이 다르더라. 마냥 소원을 이루는 기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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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언론시사회 때도 말씀드렸지만 이전에는 유관순 열사님이 생각하면 존경과 성스러움 외에 어떤 감정을 감히 느낄 수 없었다"는 고아성은 "하지만 이 영화는 열사님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나온다. 영화 시작이 감옥에 들어가서부터인데, 그전까지는 이 인물이 8호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수인들이 있었고 이 사람이 외부인이다. 외부인으로서 겪을 낯섬의 감정을 느꼈을거다. 이런 사소한 감정들을 정리하는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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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