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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혜자는 뒤늦게 반려견 밥풀이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혜자는 우연히 이준하의 집에서 밥풀이와 똑같이 생긴 강아지가 있던 것을 기억했다. 이에 김혜자는 이준하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밥풀이는 김혜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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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김혜자는 이준하의 집을 찾아가 대문에서 밥풀이를 불렀다. 이때 이준하는 김혜자를 발견, "또 길 잃은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원래 이 집에는 개가 없었다. 밥풀이 찾으러 왔다"면서 밥풀이에게 자신이 '혜자'라는 사실을 인증하기 위한 '웃픈'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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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누군가가 들어왔고, 김혜자는 황급히 커튼 뒤로 숨었다. 뒤이어 이준하가 들어왔고, 남성은 "어디에 숨겼느냐. 보험금"이라고 물었다. 이준하는 "그거 보낸 순간부터 우리는 남남이었다"며 고소장을 던졌다. 그는 다름 아닌 이준하의 아버지였던 것. 이를 몰래 듣고 있던 김혜자는 충격에 빠졌다.
이때 김혜자는 "잘 생각해봐. 우리 여기서 꽤 봤다"며 이준하가 자신을 떠올려주길 원했지만, 이준하는 "할머니를요?"라고 물었다.
김혜자는 "사람을 본다고 할 때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이준하는 "할머니랑 혜자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혜자는 "놀라지마. 내가 혜자....이모 할머니야"라며 결국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했다.
다음날, 김혜자는 효자홍보관으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이준하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