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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마이크로닷 부모와 합의했다는 A씨는 "1월 9일 국제전화가 와서 4시간 가량 통화했다. 마이크로닷 아버지가 자신이 아이들(산체스, 마이크로닷) 앞날을 막은 셈이기 때문에 생각만 하면 죽고싶다고 했다. 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지만 재호(마이크로닷)을 위해 합의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한국에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고 법적 책임을 질 거라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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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씨 또한 "그들 때문에 내 자식들도 하고 싶은 거 못 하고 살았다. 그들의 자식도 부모 잘못 만난 탓"이라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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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는 1998년 5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중 지인과 친척 등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수 억원을 가로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지난해 알려지며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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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이크로닷 부모는 전화번호를 도용해 피해자들에게 극비리에 접촉하는 한편 변호사를 선임해 차용증을 갖고 있는 일부 피해자들과의 합의에 나섰다. 그러나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합의에 나섰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더 큰 비난 여론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