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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25)이 푸방 가디언즈(대만)와의 평가전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20일 대만 가오슝 칭푸구장에서 갖는 푸방과의 평가전에서 톰슨을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당초 다른 신예급 투수를 내세울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톰슨의 구위를 먼저 확인해보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2012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톰슨은 마이너리그를 거쳐 프로 데뷔 4년 만인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서 7승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평범하지만, 평균 147㎞의 직구를 비롯해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평가 받았다.
톰슨은 지난 17일 팀 훈련에서 이뤄진 라이브피칭을 통해 구위를 점검한 바 있다. 이날 톰슨이 던진 공은 총 32개.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직구,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섞었다. 100% 컨디션으로 던진 공이 아니었음에도 공끝의 움직임이나 각도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메이저리그 시절 뿌렸던 직구 평균 구속 14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빠른 구속을 기대할 만한 상황. 공끝이나 힘 뿐만 아니라 변화구 역시 휘는 각도가 상당하다는게 이날 투구를 지켜본 대부분의 평가다.
가오슝(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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