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28)가 '파이어볼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터너는 20일 일본 오키나와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0개 공을 던진 터너는 직구 최고구속 152km를 찍었다.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의 구위도 점검했다.
152㎞는 터너가 KIA 유니폼을 입은 후 던진 가장 빠른 공이다. 3개 삼진을 기록했던 지난 14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구속은 150㎞였다.
이날 터너가 내준 1회 3실점은 야수 실책에서 비롯됐다. 1사 후 마루의 중전안타 때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발이 꼬이면서 안타로 연결됐다. 터너는 사카모토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다시 포수 패스트볼로 2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카모토의 타구가 3루수 악송구로 연결되면서 내야안타가 돼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게레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터너는 2사 1, 2루 상황에서 비야누에바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추가실점했다.
2회에도 내야수 실책이 나왔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터너는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요시카요를 내보냈지만 마루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터너는 투구수 조절을 위해 3회 고영창으로 교체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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