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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상은 미련(정동근)에게 칼을 품고 달려드는 진상(오지호)의 머리를 각목으로 내리쳤다. 풍상은 오열하며 기절한 진상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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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상과 만난 풍상은 "맨날 애인 전화 기다리듯 네 전화 기다렸다"며 기뻐했다. 정상은 풍상이 간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애써 티 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다른 생각하지 말고 오빠 인생 좀 살아라. 우리한테 주기만 하지 말고, 누구도 생각 말고, 한 번 태어난 인생 오빠도 후회 없이 멋지게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풍상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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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상은 지함(송종호)과 만나 풍상의 수술을 부탁했다. 그러나 열한(최성재)은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이에 정상은 "오빠 때문에 만난 거다. 진 선배 이 분야 권위자다. 오빠를 위해서라면 전 남친이든, 남편이든 세상 어떤 양아치든 다 만날 거다. 우리 집 사정 다 알고, 내 심정 다 알고, 무엇보다 실력 있는 의사라 만났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 내가 미치겠는 게 뭔 줄 아냐. 내가 아무리 주려고 발버둥 쳐도 안 된다는 거다"라며 "우리 오빠 저렇게 못 보낸다. 자기 인생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우리 오빠 저렇게 못 보낸다. 평생 내 가슴에 한이 될 거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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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낀 풍상은 결국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풍상은 "이런 결정 내리게 돼 형도 마음 아프다. 하지만 널 살릴 방법이 이거밖에 없는 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진상은 풍상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오히려 어린 시절 풍상에게 혼났던 트라우마까지 떠올리며 풍상을 향한 분노만 키웠다.
한편 정상은 화상의 간이 이식하기에 적합하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기뻐했다. 정상은 "나랑 2인 1조로 하면 될 거 같다"며 희망을 품었다. 이후 정상은 화상에게 가방 선물을 하고, 함께 여행도 가자고 말했다. 이에 화상은 "아무래도 너 수상하다. 네가 갑자기 나한테 이럴 리가 없잖아. 나한테 뭐 속이는 거 있지? 털어놔라"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