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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B손해보험과 2위 우리카드의 대결이었지만 KB손해보험이 더유리해보이는 경기였다. KB손해보험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우리카드는 주포인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아가메즈가 없지만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했지만 쉽지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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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외국인 선수 펠리페를 빼는 강수를 뒀다. 펠리페가 범실도 잦고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권순찬 감독이 한국민을 투입시킨 것. 펠리페를 빼면서 KB손해보험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특히 16-16에서 투입된 이선규가 블로킹 2개에 속공 1개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1-16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5-18로 2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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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초반 1-5로 뒤지자 권순찬 감독은 그동안 휴식을 취한 펠리페를 다시 불렀다.펠리페를 앞세워 따라가던 KB손해보험이 다시 흐름을 되찾은 것은 황택의의 서브였다. 16-17에서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황택의의 강한 서브에 우리카드의 공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펠리페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 KB손해보험이 19-17까지 앞섰다.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활약으로 21-21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강한 서브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매치 포인트까지 갔고, 김정호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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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나경복이 18점, 황경민이 15점, 한성정이 12점을 뽑았지만 블로킹에서 7대17로 뒤진 것이 아쉬웠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