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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대만 가오슝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훈련에 나서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팀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휴식일에도 선후배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양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미소짓게 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의 욕심까지 미뤄둔 것은 아니었다. 손아섭은 "최근 서너시즌을 돌아보면 몸 컨디션이 가장 좋은 편"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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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스프링캠프 전까지 재활 쪽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덕분에 전체적인 신체 밸런스가 확실하게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다소 부족한 부분은 경기로 채워 나아가야 한다"며 "겨울에 준비는 잘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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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후배들과 대화를 할 땐 기술적인 부분에서 해줄 말은 없다. 코치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다만 야구에 대한 욕심, 투쟁심을 가지라는 말을 많이 한다. 호랑이 같이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런저런 컴플렉스가 많은 선수였다. 지금 후배 또래 시절엔 쟁쟁한 선배들도 많았다"며 "(후배들에게) 나도 주전들을 넘어서기 위해 내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다는 부분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익수 자리에 '손아섭이 있어서 안된다'가 아니라, '내가 넘어서 보이겠다'는 근성이 생긴다면 후배들이 많이 발전할 것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결국 한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는 한 명이다. 그 포지션을 잡기 위해선 나 역시도 후배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지금 후배들에게 내 자리를 양보하고 싶은 생각이 1%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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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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