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평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23일 대만 타이난의 타이난시립구장에서 가진 퉁이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앞서 푸방 가디언즈(15대8), 라미고 몽키즈(5대3)를 연파했던 롯데는 하루 휴식 뒤 가진 이번 평가전에서 무승부로 무패 행진을 3경기째로 늘렸다. 롯데는 24일 가오슝 칭푸구장에서 갖는 중신 브라더즈전을 끝으로 대만에서의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앞선 두 경기서 신예 및 백업 실험에 초점을 맞췄던 양상문 감독은 이날 주전급 타자들을 대거 기용했다.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1번 타자-2루수로 선발출전한 것을 비롯해 손아섭-민병헌-전준우-전병우-허 일-오윤석-안중열-신본기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장시환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송승준-구승민-손승락-고효준-오현택-윤길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7회가 되서야 나왔다. 선두 타자 허 일의 대타로 타석에 선 이대호가 중월 솔로포를 쳐내면서 롯데가 1-0 리드를 가져갔다. 롯데 마운드가 9회말 2아웃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롯데는 첫 영봉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윤길현이 1B2S에서 던진 4구째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중견수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기록되면서 승부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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