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연자와 김경호 그리고 김조한과 청하가 한 팀으로 뭉쳐 반전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 '뮤직셔플쇼 더히트'(이하 '더히트')에서 김연자와 김경호 그리고 김조한과 청하는 각자의 히트곡으로 매시업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연자와 깅경호는 서로의 히트곡인 '아모르 파티', '금지된 사랑'으로 김조한과 청하는 '사랑에 빠지고 싶다',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매시업 무대를 선사, 보고 듣는 재미를 선물했다.
가사와 멜로디가 상반돼 멘붕에 빠진 김연자, 김경호였지만 가수 경력만 70년인 만큼 관록의 매력을 뽐냈다. 무대를 장악하겠다는 김연자는 '금지된 사랑'에 대한 열공으로, 김경호는 오직 골든 레코드를 향한 열정으로 2주간의 매시업 준비를 끝냈다.
무대 전 김연자는 "여운이 남는 노래였으면 한다. 무대를 찢어버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김경호도 "내가 이 의상을 다시 입을 줄 몰랐다. 매시업 효과는 관객이 느낄 것"이라며 록 발라드와 EDM(이디엠)의 이색 조합을 예고했다.
김연자와 김경호의 '금지된 아모르 파티'는 애절하면서도 희망적인 가사 속 색다른 장르 변화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모르 파티'의 발라드 편곡이 돋보였고, 반대 방향으로 연습한 안무 탓에 당황한 김경호였지만 이내 '춤신춤왕'으로 변신해 놀라움도 안겼다.
김경호의 샤우팅 속 1만 표 이상을 돌파해 골든 스테이지 주인공이 된 두 사람, 김연자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고 큰절로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경호는 스웨그 가득한 어반 댄스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김조한과 청하의 '사랑에 빠진 롤러코스터' 무대 역시 반전 그 이상이었다. 김조한은 "발라드와 댄스라서 고생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우린 무대가 한 곡에 4번 바뀐다"고 홍보부터 잊지 않았다.
'사랑에 빠진 롤러코스터' 무대는 청하의 가창력은 물론, 김조한만의 알앤비(R&B) 감성, 귀를 자극하는 멜로디, 청하의 퍼포먼스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두 사람의 성공적인 변신을 강조했다. 발라드와 댄스의 오묘한 조합은 꿀조합 그 자체였고, "청하의 재발견"이라는 극찬 속 '한국의 제이지와 비욘세' 탄생까지 알렸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 김연자는 "너무너무 멋진 환상의 무대였다. 오누이 같다"고 박수로 칭찬을 대신하기도 했다.
silk781220@sportscho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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