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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언론들은 들썩였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닷컴의 아담 베리 기자는 "강정호가 자신의 야구 경력에서 가장 중요했던 2년 공백을 빠른 스피드로 지워가고 있다. 이보다 더 강렬한 복귀 첫 무대는 없다"고 극찬했다. 트리뷴리뷰의 케빈 고만 기자 역시 "강정호가 인상적인 복귀전으로 피츠버그에 강렬한 사인을 보냈다"며 "이날 좌측으로 분 강한 바람 등을 고려하면 강정호가 과거 자신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하긴 이르지만, 긍정적인 스타트임에는 분명하다"고 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미 프린스(벤치코치)와 서로를 마주보며 '이 친구는 미쳤다(crazy)'가 이야기했다"며 "(강정호는) 미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대부분 지난 2년간 구설에 휘말려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에 몰렸던 그가 보란듯이 예전의 기량을 펼쳐 보인데 적잖이 놀라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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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주전이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콜린 모란과 함께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가능성이 유력히 점쳐져왔으나, 피츠버그의 3루 자원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가 '잃어버린 2년'을 지울 수 있느냐가 킹캉(King Kang·강정호의 미국 현지 별명)의 부활을 가를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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