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로마' 알폰소 쿠아론이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24일(현지시각) 미국 LA돌비극장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로마'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영어로 진행되는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감독상을 받게 돼 눈길을 끈다.
넷플릿스를 통해 공개된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알폰소 쿠아론을 포함해 스파이크 리 ('블랙클랜스 맨'),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콜드 워'),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아담 맥케이 ('바이스')가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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