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연습경기에서 패했지만, 불펜진에선 희망을 봤다.
키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10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은 2이닝 4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신재영(1⅔이닝 6실점) 윤정현(1⅓이닝 무실점) 이보근(1이닝 무실점) 박주성(1이닝 무실점) 오주원(1이닝 3실점) 한현희(1이닝 무실점)가 이어 등판했다. 특히, 2019 신인 윤정현과 박주성이 무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김규민(좌익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하성(유격수)-허정협(지명타자)-장영석(3루수)-주효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6번-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규민도 2안타로 눈도장을 찍었고, 3루수로 출전한 장영석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결과보다는 타석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내 스윙을 가져가기 위해 집중한다. 적극적으로 치면서도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타격이 더 좋아지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어떻게 끌어 갈 것인지, 또 어떤 선수가 좋고, 나아지고 있는지 눈 여겨 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주전, 백업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을 지켜보며 차질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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