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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선(여진구)과 이규(김상경)가 대비(장영남)를 폐서인시키고 궁궐에서 반정세력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진평군(이무생)은 결국 신치수(권해효)와 손을 잡기로 결정, 파옥(죄수가 달아나기 위해 옥을 부숨)을 돕고 이규의 목숨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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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이 진격하는 소식을 들은 하선은 이규를 찾았지만, 이규는 사라진 밀서를 찾으러 떠났다. 이에 하선은 소운(이세영), 도승지(장광), 장무영과 함께 도움을 줄 전령을 띄우고 반란군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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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수는 대비 앞에 이규를 데려왔다. 대비는 "경인대군을 독살한 진짜 범인이다"라고 소리치며 신치수에게 "이헌을 용상에서 몰아내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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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는 "지렁이가 용이 되길 꿈꾸다니"라며 계속해서 진평군을 도발했고, 대비는 "역도의 수괴가 되어 환궁할 수 없다. 반정이어야 정통성이 생긴다. 주상의 항복을 받아오라"고 명령했다.
선화당(서윤아)은 하선을 찾아가 신치수의 반란에 괴로운 마음을 밝혔고, 하선은 "궁에 남고 싶다"는 선화당의 의견을 존중했다. 이에 선화당은 신치수가 자신에게 남긴 '밀서'를 밝히며 "제 전각에 잘 숨겨 두었다"라며 하선의 편에 섰다.
이에 하선은 '이규를 데리고 조참에 참석하라'는 서찰을 진평군과 신치수에게 전했다. 신치수는 밀서를 찾기 위해 하선의 부름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밀서를 가지러 오기로 한 선화당이 갑자기 칼에 맞아 죽음을 당했고, 밀서가 사라졌다.
또한 조참에 참석한다는 신치수의 말에 화가난 대비는 직접 하선을 불렀다. 대비는 "천한 광대놈아"라며 하선을 도발시켰고, 중전까지 거론했다. 이에 화가난 하선은 "내가 가짜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거냐"라며 "중전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질 때 마다 피를 흘리게 해주겠다"고 경고하며 왕의 정통성은 말과 행동에 있음을 일깨워 대비의 입을 닫게 했다.
이규는 자신을 회유하는 신치수에게 "뭐가 천하고 뭐가 가짜란 말입니까? 그 분이 한 일들은 모두 백성과 이 나라를 위한 일이니 천하다 할 수 없고 그 가짜라는 것도 더욱 당치않습니다"라며 "전하께선 겁박하면 할수록 담대해 지는 분입니다"라고 기개를 꺾지 않고 맞섰다.
한편 조참이 열리기 전 이규는 진평군, 신치수와 함께 하선을 만났다. 이규는 "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라고 했던 것 기억하십니까"라며 "오늘 전하께서 두 번째 방도만 쓰시면 된다. 전하께서 생각하실 것은 이 나라와 백성 뿐이다. 그 밖에는 언제든 버리셔야 한다. 소신까지도"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넘치는 은혜를 받았다. 남은 날들 동안 굳건히 용상을 지키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밀서'를 찾지 못한 채 조참이 열렸다. 신치수는 한 궁인이 건낸 밀서를 꺼내 들고 이 내용을 읽었다. 이에 이규는 "중요한 건 이 나라 백성을 지키는 일이다"라며 소신을 밝히며 맞섰다. 신치수는 "이 서찰에 옥쇄가 찍혔다. 알고 계셨나"라며 하선을 시험대에 올렸다. 진실을 말하려는 하선의 말을 막은 이규는 스스로 칼을 빼들고 진평군에게 달려갔고, 칼에 맞아 진평군과 함께 쓰러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